유치원은 일본말
유아학교로 바꾸자
우리나라 유치원의 시작, 일본식 표현의 어원
- 세계 최초의 유치원은 1840년 독일 블랑켄부르크에 설립되었다.
: Der allgemeine deutsche kindergarten
: 어린이의 집을 뜻하는 것으로 프뢰벨이 고안하였다.
- 1879년 일본인 자녀를 위해 우리나라의 첫번째 유치원인 부산사립유치원이 설립되었다.
: 당시 독일의 유아교육기관인 [kindergarten, 킨더가르텐] 중 garten은 뜰, 정원, 화원, 놀이터의 뜻으로 해석되는데 일본식으로 "정원"으로 번역하고 [정원] 중 [원]을 가지고 와서 유치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식 표현 -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자
훈민정음 반포 574돌을 맞이해서 교육계에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기관을 일본식 표현으로 부른지 10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뀔 때 유치원도 함께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텐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국민학교 -> 초등학교(1995년)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는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남아있는 일본식 표현을 우리나라의 알맞은 표현법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것입니다.
국민학교는 "일본 국왕의 국민이 다니는 학교"라는 뜻으로 원래 우리가 소학교라고 부르던 명칭을 강제적으로 바꿔 사용하게 했던 것입니다.
광복 이후에도 계속해서 국민학교로 불리던 중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1995년에 전국의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꿔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식 표현 -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는 법안 추진
영화 "말모이"를 보면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겨 우리나라의 언어 마저 잃을 수 있는 그 상황 속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우리말 하나 만은 반드시 지키려고 애를 쓰는 조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언어는 정신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체성을 멸살하기 위해 창씨개명은 물론 평상시에도 일본말을 쓰도록 강요했던 것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 일본으로 해방된 날입니다.
그 후로 수 십년이 지난 2020년인 오늘...
아직도 일본의 잔재가 우리 생활 곳곳에 남겨져 있다는 것, 특히 교육기관에 잔재하고 있는 것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국회가 유아교육법을 개정해 "유치원"을 "유아학교" 바꾸는 법안을 추친한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법안이 통과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정체성을 바로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자랑스런 우리말, 한글 만세!
2020년 8월 14일에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잔재인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글도 올라와 있었네요.
www1.president.go.kr/petitions/591645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잔재인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 주기를 간곡히 �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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