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라이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단계별 이해와 행동 요령 알기

♛♦♛ 2020. 11. 5. 15:55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단계별 이해와 행동 요령 알기

 

모르는 사람이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내가 탄 엘리베이터를 탄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2019년 2020년
전화를 받는 척 하면서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경비실에 가서 도움을 요청한다.  우리집 층 버튼을 누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간다. 
모르는 사람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얼굴을 드러낸 채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한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2019년 2020년
나도 웃으면서 공손하게 인사한다.  숨을 참은 채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경비실로 가서 모르는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신고한다. 경비실에서는 방송으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안내한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처음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번거롭게 불편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죠.

 

 

코로나 공존시대

 

사람들의 네이밍 센스가 참 멋집니다. 코로나 공존시대!

 

학교, 회사, 모임, 여행.... 우리 생활 전반에서 코로나19는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아직 확실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 뿐입니다. 사람들 간 2M 간격을 띄우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어야 하죠. 코로나가 확산되는 시기에는 심지어 고위험시설의 출입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자,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영업이 어려워진 가게들이 점차 문을 닫기 시작하고 폐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사람들은 코로나19보다 영업정지가 더 무서울 겁니다. 

 

시민들의 신체적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모두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정부는 기존의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좀 더 세분화해서 개편했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은 무엇인가요?

[핵심지표]

- 지역별 중증환자 병상 여력

- 주간 유행 양상

 

[보조지표]

1주간 평균 60대 이상 확진자 수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역학조사 역량

감염재생산 지수

집단감염 발생 양상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때는 위에 제시된 다양한 지표를 1주간 분석한 결과를 도태로 결정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할 때는 상향할 때와는 달리 1주보다는 길게 충분한 기간을 두고 면밀히 관찰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행동 요령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는 100명 미만, 타지역에서는 30명 미만 수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 내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 상황입니다. 

 

마스크만 착용한다면 일상생활 중 별다른 제약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되 기본적인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자체 별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행동 요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100명 이상, 타 지역은 30명 이상인 경우로 지역적 유행에 대비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중증 환자 병상 수용능력, 역학조사 역량, 권역별 감염 재생산 지수, 집단감염 발생 양상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단계 상향을 고려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다중 시설의 이용 인원을 제한하기 시작합니다. 

 

1.5단계에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충분한 기간동안 코로나19 진정세가 보이면 1단계로 단계를 하향 조정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동 요령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이후 1주가 지난 후에도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으로 유행이 증가하거나, 2개 이상의 권역에서 1.5단계 수준의 유행이 1주 이상 지속되며 유행이 증가하는 경우, 전국적으로 신규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하는 상황이 1주 이상 지속되며 유행이 증가하는 경우 전국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합니다. 

 

- 시민들의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자제 권고

-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자제 권고

- 유행권역에서 100명 이상의 모임, 행사 금지

- 유흥 시설의 집합 금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행동 요령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전국적 유행이 1주 이상 지속 및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주 평균 일일 확진자가 400명 ~5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단계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발생하는 경우 2.5단계 격상을 고려합니다. 

 

- 전국민에게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외출 및 모임을 최대한 자체할 것을 권고

-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 권고

- 전국적으로 50명 이상의 모임, 행사를 금지

-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동 요령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우리나라 의료체계 범위 내에서 원활한 치료가 시행되지 못하고 자칫하면 의료 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전국의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가 800명~1000명 이상 이거나, 전국 2.5단계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추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국민은 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합니다. 

- 10인 이상의 모임, 행사 금지

- 음식점, 상점, 의료기관 등 필수시설 이외의 모든 다중 이용시설은 운영 중단

- 전국적인 공통 대응으로 코로나 확산을 확실히 방어하기 위해 다른 단계와는 달리 지자체별로 완화된 조치를 시행할 수 없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은 어떻게 분류하나요?

 

예전에는 다중이용시설을 밀폐도, 밀집도, 군집도, 활동도, 지속도, 관리도 6개 위험지표를 이용하여 고위험 시설, 중위험 시설, 저위험 시설로 분류했지만,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업소의 낙인효과, "저위험시설"로 분류된 업소의 방역 소홀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명칭을 정정했습니다. 이제는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기타시설로 분류합니다. 

 

중점관리시설은 사람 간의 밀접 접촉이 많이 일어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그동안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클럽,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식당, 카페가 포함됩니다. 

 

일반관리시설에는 그동안 집단감염 발생 이력이 있거나 사람 간의 밀접 접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결혼식장, 학원, 장례식장, PC방, 직업훈련기관, 목욕장업,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실내체육시설, 미용업, 상점, 마트, 백화점, 독서실 등이 포함됩니다. 

 

 

중점관리시설의 단계별 방역 조치

지역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2단계부터는 유흥시설에서의 집합은 금지되고, 그 외의 중점관리시설은 21시이후 운영을 중단하거나 21시 이후부터는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됩니다. 이에 대한 방역 수칙을 한번이라도 어기게 되면 집합 자체를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실시합니다. 

 

 

 

일반관리시설의 단계별 방역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