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찌릿찌릿 콕콕 쑤시는 느낌

발가락이 찌릿찌릿 콕콕 쑤시는 느낌 

 

 

 

대부분 사람들이 한번쯤을 겪어 봤은 발가락 저린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아마도 발가락을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저린 느낌이 든다고 표현 합니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었을 때 신경이 살짝 눌려져서 나타나는 저린감은 보통 몸을 움직이면 점차 사라지는데 이러한 증상은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발의 저린감이 지속되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 혹시 다른 질환으로 인한 저린감은 아닌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발의 저린감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흔히 당뇨발이라고 불리는 발에 나타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저린감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발의 저린감과 함께 잦은 배뇨(다뇨), 심한 갈증(다갈), 구강건조, 피부가려움증, 과즙 냄새가 나는 호흡, 손발 통증이나 저린감, 공복감, 체중감소, 상처 치유 지연, 시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위의 증상과 함께 지속적인 발의 저린감으로 병원을 찾아가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여 당뇨를 진단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남은 일생동안 건강한 생활 습관, 식생활을 유지하고 인슐린 등 약물을 복용하면 충분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다리 아래를 지나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어 발의 저린감을 자주 겪을 수 있어요. 

 

임신 중 발생하는 발의 저린감은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해주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발의 저린감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다리 부종 등이 동반된다면 임신중독증 등 추가적인 질병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B 결핍

비타민B가 부족하면 피로감, 호흡곤란, 어지럼증, 손발이 차갑고 얼얼함, 두통, 가슴통증, 소화 불량, 오심, 간 비대 등의 증상아 발생합니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 결핍이 확인되면 비타민 영양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요. 

 

신장 장애

신장, 즉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다리와 발의 저린감 및 통증과 감각저하, 근육경련,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한 감각, 근육허약감 등이 발생합니다. 

병원에서는 신경학적 검사, 근육활동을 확인하는 EMG(electromyograghy), 혈액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고 신장기능 부전이 확인되면 약물요법, 투석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자가면역질환

낭창, 길랑바레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등은 발의 저린감을 유발하는 흔한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감염

라임병, 대상포진, 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 등의 감염도 발의 저린감 증상을 유발합니다. 

 

 

약물의 부작용

간질,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중간에 발의 저린감이 발생한다면 의사의 치료를 받고 이것이 약물의 부작용인지 아닌지 확인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소노출

납, 비소, 탈륨, 유기살충제, 알콜, 부동액, 접착제 등의 화학물질, 독소에 노출되면 발의 저린감, 통증, 감각저하, 보행시 문제 등이 유발됩니다. 

 

보통의 경우 발의 저린감만으로 독소에 노출되었다고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혹시 본인의 직업, 식사습관,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 독소노출의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 진료시 세부적인 내용을 알려야 정확한 진단과 적절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많은 검사와 병원진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의 저린감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되도록이면 꽉끼는 양말은 신지 않고 다리,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의 저린감이 있는 경우 감각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각 저하로 인해 발의 상처를 모르고 지나쳐 작은 상처가 큰 염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발의 저린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매일 밤마다 발에 상처가 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딱 맞는 신발보다는 살짝 여유있는 편안한 신발, 발 끝이 뚫려 있는 신발보다는 발의 앞과 뒤가 막혀 발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는 푹신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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