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라이프

아침식사의 중요성- 당뇨, 뇌출혈, 심장병 감소

♛♦♛ 2020. 11. 23. 17:21

아침식사의 중요성

당뇨, 뇌출혈, 심장병 감소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면 비만에 걸릴까요? 오히려 비만의 위험을 낮춰줄까요?

 

잠이 보약이라고는 하지만, 아침에 잠을 더 잔다고 아침밥을 거르게 된다면 오히려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당뇨, 뇌출혈, 심장병 등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에 걸릴 확률을 확실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도 아침식사를 꼭 해야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침을 안 먹으면 오히려 비만 체질이 된다고?

아침을 먹지 않으면 우리의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언제든지 끌어와서 사용할 수 있도록 몸 속에 지방을 비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뇌은 언제 다시 몸 속에 음식이 들어올 지 모르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는 인식을 증가시켜 과식과 폭식을 유도하여 식사량을 늘리고 이로 인해 몸 속의 혈당 수치가 상승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살이 잘 찌는 비만체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당뇨환자가 아침을 거르면 저혈당이 온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의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한 후 남는 것은 글리코겐으로 변화시켜 잘 저장시켜 놓고 있다가 급하게 에너지를 써야할 때 저장해둔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사용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는 않지만, 저장해둔 글리코겐을 사용해야할 만큼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기상한 후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에너지가 필요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밥을 먹지 않으면 우선 우리 몸에 저장 중이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사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전까지 음식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새벽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아침을 섭취하지 않으면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고, 몸 속의 혈당 수치는 계속 높아지는데, 시간이 지속되면 몸 속에 저장된 포도당이 바닥을 드러나면서 오히려 당뇨환자에게 저혈당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침을 먹어야 당뇨 위험이 낮아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 호르몬에 의해 혈당이 상승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 스트레스로 인해 코티졸 호르몬이 상승하여 혈당도 따라서 상승하게 됩니다. 

 

음식, 비만, 혈당, 인슐린.... 당뇨병을 이야기할 때 이 4가지 요인은 반드시 언급이 됩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과자나 믹스커피 등 간식을 먹게 되는데, 이러한 간식은 칼로리가 높고 액상과당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우리 몸 속의 혈당을 급속히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거르게 되면 공복감이 커져서 점심, 저녁때 섭취하는 식사량이 많아지고, 때문에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상승된 혈당을 내리기 위해 우리 몸 속의 인슐린 분비도 급증하게 됩니다. 이렇게 급격한 혈당 상승과 인슐린 분비의 급증이 반복하게 되면, 우리 몸 속에서는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게 되어, 인슐린을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해 몸속에 포도당을 글루코겐으로 전환시키기 못하고 몸 속 혈당을 계속 상승하여 당뇨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아침식사는 우리 몸 속의 인슐린을 일정하게 분비하여 포도당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출혈이 온다고?

아침식사와 비만, 당뇨 관계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겠지만, 뇌출혈 발생 위험에 대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에서 45세 ~ 74세 남녀 8만 27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을 먹는다고 답변한 사람에 비해 뇌출혈 확률이 36%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아침식사를 거르는 횟수가 많을 수록 뇌출혈의 위험성도 커졌다고 합니다.

 

공복에 의해 스트레스가 상승하면 코티졸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식사와 심장병 위험성

미국 하버드의과하대학 리 캐힐 박사팀이 46세 ~ 82세 남성을 대상으로 16년간 추적연구하여 2013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7% 증가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