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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당뇨

♛♦♛ 2020. 10. 1. 03:27

소아 당뇨

 

 

정의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우리 몸안의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간에도 저장하여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한다. 

그런데 우리 몸안에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혈당을 유지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혈당이 올라가고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종류

소아 당뇨는 소아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인슐린 분비 장애나 인슐린 작용 장애에 의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소아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당뇨병은 1형 당뇨병으로, 과거에는 소아당뇨병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한 결과 인슐린 생산이 거의 되지 않아 발생한다. 
=> 우리 몸에 인슐린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여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1형 당뇨병이 있는 어린이가 성인이 된다고 해서 2형 당뇨병으로 바뀌지 않는다. 

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만들기는 하지만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발생하며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하여 성인 당뇨병이라고도 불리운다. 
성인 당뇨병이라고 불렸던 2형 당뇨병이 최근에는 어린이에게서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비만과 관련이 있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아닌 혈당강하제를 투여하데, 이것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당뇨병의 원인

1) 유전 또는 체질
2) 자가면역반응
: 우리 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이물질이 인체 내로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이물질을 공격하여 우리몸을 보호하는데 이것을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가면역반응은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당뇨를 유발하는 것이다. 
3) 환경적 요인
: 바이러스, 스트레스 등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은 삼多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1) 다뇨(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 고혈당으로 인해 소변으로도 다량의 포도당이 배출되는데, 이때 포도당으로 인한 삼투압의 증가로 많은 양의 물도 함께 배출되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된다. 
: 어린이의 경우 야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Photo by Giorgio Trovato on unsplash


2)다음(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몸 속의 수분이 부족하여 탈수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갈증을 유발시켜 많은 물을 마시게 된다. 

Photo by Jacek Dylag on unsplash


3) 다식(음식을 많이 먹는 증상)
: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에너지 부족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쉽게 배가 고프고 또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다. 

Photo by Sander Dalhuisen on unsplash



4) 체중감소
: 소변으로 포도당과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어 체중이 감소한다. 

5) 케톤산혈증
: 당뇨가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면 몸안에 케톤이 많아지면서 혈액이 산성으로 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복통, 구토, 탈수, 호흡곤란, 의식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경우 사망을 유발한다. 






당뇨병의 진단

1) 당뇨병의 임상 증상: 다뇨, 다식, 다음 등
2) 당부하검사
: 8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혈당을 측정한 후, 일정량의 포도당을 섭취한 2시간 후의 혈당을 축정한다. 공복혈당이 126mh/dL 이상이거나 포도당 섭취 2시간 후의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3) 당화혈색소
: 당과 결합된 혈색소의 비율이 6.5% 이상인 경우 
4) 자가항체
: 1형 당뇨병의 경우 대부분 췌장의 베타 세포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이다. 

Photo by Mykenzie Johnson on unsplash

당뇨병의 치료

당뇨병의 종류, 연령, 혈당조절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과 치료목표를 다르게 조절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1형 당뇨병
- 반드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하다. 
- 인슐린 펌프, 24시간 혈당측정기 등을 활용하여 저혈당의 위험을 줄이면서 혈당을 조절한다. 

2형 당뇨병
- 운동, 식습관 조절, 생활습관의 교정과 함께 필요시 약을 투약한다. 

Photo by Dan Gold on unsplash

당뇨병 치료시 유의 사항

소아청소년기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임을 인정하고,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 3개월에 1번은 병원에 방문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상식을 따르는 것보다 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시행하고 혈당 수치에 따라 인슐린 용량을 조절한다. 

저혈당

고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투여하던 중 갑작스럽게 저혈당이 오는 경우가 있다. 가슴두근거림, 떨림, 식은땀, 무기력,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면 저혈당을 의심하고 즉시 활동을 멈춘 후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정상 혈당 수치는 80~120mg/dL이다. 

저혈당이 확인되면 사탕이나 음료수 등을 섭취한 후 안정을 취하고 10분 후 다시 혈당을 측정한다. 혈당이 정상 수치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Photo by camilo jimenez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