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물방울양 건선 : 감기, 편도선염 등의 상기도 감염 후 0.5 ~ 1.5cm 크기의 작은 물방울 같은 피부 발진이 전신에 퍼지는 건선을 말합니다.
4. 농포성 건선 : 드물게 발생하는 급성 건선 형태입니다. : 손, 발바닥에 농포가 나타나는 국소성 농포성 건선,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 있습니다. : 급성 전신성 농포성 건선의 경우 오한, 고열, 권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 전신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5. 건선 홍피증 : 전신 피부에 걸쳐서 홍반과 인설이 동반됩니다. : 인설(*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심한 경우를 박탈성 건선이라고 부릅니다. : 가려움증이 심하기도 합니다.
건선의 증상
1. 손톱, 발톱 병변 : 건선 환자의 25~50%에서 관찰됩니다. : 손발톱 함몰, 손발톱 박리, 손발톱 과다각화증, 황갈색반 등이 관찰됩니다.
2. 건선관절염 : 건선 환자의 5~20%에서 나타납니다. :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철 또는 척추가 붓거나 아픈 조조강직 증상이 있습니다. : 조조강직의 경우 활동을 시작하고 난 이후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발바닥의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을 자주 동반합니다.
건선의 악화, 유발 요인
1. 피부외상 : 건선환자의 정상 피부가 손상을 받으면 건선이 발생하는 현상을 쾨브너(Koebner) 현상이라고 합니다.
외상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쾨브너(Koebner) 현상
: 건선이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인 두피, 팔꿈치, 무릎 등에 잘 생깁니다. => 건선환자들은 과도하게 때를 밀거나 각질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 머리를 감을 때도 두피가 자극이 덜 가도록 부드럽게 감아야 합니다.
2. 감염 : 편도선염 등 상기도 감염 후에 전신에 물방울양 건선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건선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3. 스트레스 : 스트레스가 건선을 악화시키는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건선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국소치료(연고) : 건선 부위에 연고를 바릅니다. : 대부분 가벼운 증상의 건선환자들은 바르는 연고만으로도 치료가 충분합니다. : 스테로이드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제제, 면역조절제인 타크로리무스/피메크로리무스 제제가 사용됩니다. : 최근에는 비타민D 복합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대부분의 환자들이 연고제는 효과가 떨어지고 매일 바르는 것이 귀찮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비용 효과적인 측면에서 연고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시도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2. 광선치료 : 단일파장자외선B(Narrowband UV B) 치료기 : 주 2~3회 광선치료기 안에 들어가서 빛을 쬐는 방법입니다. : 약을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을 가진 간장질환 환자나 신장질환 환자, 임산부,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 몸에서 비타민 D가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3. 전신요법 : 중등증 이상의 건선에는 싸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면역조절제, 아시트레틴 등의 비타민 A 유도체를 사용합니다. : 효과가 우수하여 심한 건선에도 효과적입니다. : 다만,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 의사의 처방하에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방법입니다.
4. 생물학제제 : 가장 최근에 나온 치료법으로 주로 건선의 과민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항체 제제입니다. : 치료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 장기 투여가 가능하지만 고가의 약제라서 경제적 부담이 단점입니다. : 기존의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중증 환자나 약물 부작용으로 더이상 약물 투여가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