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괴질, 코로나19 어린이 환자 중 다기관염증증후군 발생

어린이 괴질,
코로나19 어린이 환자 중 다기관염증증후군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괴질"이라고 불리는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11살과 12살 남자어린이들이라고 하는데, 두 어린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합니다.

11살 남자 어린이는 올해 1월~3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과 복통을 호소하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4월 29일 ~ 5월 11일 입원 치료후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 5월 25일 사례가 신고되었으나 코로나19 감염 관련 검사 결과가 기준에 부합되지 않아 미부합으로 분류되었다가, 이후 시행된 항체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어 최종적으로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부합된다고 판정되었습니다.  

 

12살 남자 어린이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8월 19일 ~ 9월 1일 입원 치료 후 퇴원하였으나 이후 발열, 복통 등으로 다시 9월 14일 ~ 9월 23일 입원 치료 후 퇴원한 사례로 9월 17일 신고되어 역학조사 및 전문가 사례판정회의 결과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은 코로나19 감염 수주 후 발열,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합니다.

 

지난 4월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 증후군이 보고되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5월 25일부터 감기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10월 5일 현재까지 국내 신고 사례 7명에 대한 역학조사, 실험실적 검사 및 전문가 회의 결과 위의 2명 어린이가 사례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이 되었고, 현재 두 어린이 모두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유럽 및 미국 등지에 비해 코로나19 발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소아 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의 발생도 드물게 나타나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코로나19 연관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에 대한 감시 및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935명(그중 19명 사망), 프랑스 79명(사망 1명), 영국78명(사망2명) 

 

또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의 지속적인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 어린이 괴질

 

1. 원인

-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코로나19에 대한 이상면역 반응, 감염 후 항체형성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발생추이

- 2020년 2월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4월 미국까지 확산되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2명이 어린이가 사례에 부합되는 것으로 판정되었으나 현재는 호전되어 퇴원한 상태입니다. 

 

3. 증상

- 고열, 피부발진, 붓기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 쇼크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와사키병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증세하 훨씬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열	발진	충혈

 

 

4. 치료

-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항염증 제제 

- 대부분 호전을 보이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는 사망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미국 935명(그중 19명 사망), 프랑스 79명(사망 1명), 영국78명(사망2명) 

 

 

코로나19 연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사례 정의   - 중앙방역대책본부-

1. 만 19세 이하 소아 청소년에서 38도 이상이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염증의 검사실 증거(ESR, CPR, Fibrinogen, Procalcitionin, D-dimer, Ferritin, LDH, Interleukin 6, Neutrophil의 상승, Lymphocyte, Albumin 감소 등)가 있고, 두 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를 침범(심장, 신장, 폐, 혈액, 위장관, 피부, 신경계)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상태 2.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음 3.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발병 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경우

 

해외에서는 어린이괴질,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사망한 사례도 적지 않게 보고 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사례가 흔하지 않고 그 증상의 정도도 심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어린이괴질이라고 해서 너무 놀란 마음으로 브리핑을 시청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가 참으로 믿음직스럽고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온국민이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고, 마스크를 계속 쓰니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고, 여행도 못 다니는 이 상황이 답답하고 짜증나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온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따라야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거리두기! 만 잘 지켜도 우리 모두 코로나19, 어린이 괴질 -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요. 

 

화이팅!

 

 

Photo by Colton Duke on unsplash

 

 

 

 

 

2020/10/05 - [분류 전체보기]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증상, 독감 감기와 차이점